경기도 서부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과 북쪽은 서울특별시에, 서쪽은 시흥시와 부천시, 남쪽은 안양시와 접하고 있다. 1981년 시로 승격 하였으며 수도 서울의 위성 도시로 급성장했다. 전체 면적은 38.5㎢, 인구는 312,306명(2009년 11월 말 기준)에 이른다. 18개 동으로 되어 있고 시청 소재지는 철산동이다.

* 자연환경
광주산맥의 말단부에 해당하는 구름산과 도고내 고개가 시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해발 30-290m 내외의 낮은 평야지대이다. 동쪽 경계 지대는 안양천의 본류가 한강으로 북류하며, 소하동, 철산동 지역에서는 안양천의 지류가 북동쪽으로 안양천에 합류하고 있다.

* 역사
고대 - 삼국시대에는 본래 백제땅이었으나, 고구려 장수왕때 고구려의 영토가 되면서 잉벌노현이 되었다. 삼국통일 후인 757년(경덕왕16) 곡양현이라 개칭됨과 동시에 율진군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 - 940년(태조23) 곡양현을 금주라 했으며 성종때에는 별호로서 시흥이라 불렀다. 1009년(목종12)에 양광도에, 1018년(현종9)에는 안남도호부에 1069년(문종23)에는 경기에 예속시켰고, 1172년(명종2)에 이르러 처음으로 감무를 두었다. 1390년(공양왕2)에는 경기좌, 우도 분정에 따라 경기좌도에 예속되었다.
조선 - 금주현은 1402년(태종2) 경기도에 예속 되었으며, 1413년(태종13) 경기도에 이속되면서 금천현이 되었다. 1456년(세조2) 과천현에 병합되었으나 얼마뒤 복구되었고 1795년(정조19) 시흥현이 되었다.
근대 - 1895년 시흥군이 되었으며, 1914년 안산, 과천군이 시흥군에 통합되었다.
현대 - 1970년 서면 광명리와 철산리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서면광명출장소가 설치 되었으며 1974년 광명출장소가 시흥군 광명출장소로 승격되었고, 1979년 서면이 소하읍으로 승격되었다. 1981년 소하읍과 광명출장소를 합해 광명시가 탄생되면서 시흥군에서 분리되었다.

* 문화
동제 - 소하동 가리대마을에서 산신제가 행해지는데, 매년 음력 10월 2일에 주민들이 음식을 장만하여, 마을 뒷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성한 추수를 감사하는 제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