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낙지와 젓갈류가 유명한, 독천장 (4, 9일)

‘독천 5일 시장’은 1964년10월1일 개설된 이후 매월 4일과 9일(매월 4, 9, 14, 19, 24, 29일) 장이 열려오고 있다. 대지면적 4,670㎡, 934동 점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변 200여 상가와 더불어 성업 중이다.

5일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열리는 재래시장에는 농, 수, 축산물이 활발히 거래되며 한때 우시장에서는 하루에 소가 1~2백 마리 거래된 적도 있다. 특히 영암군의 명물인 세발낙지 와 젓갈류가 유명하며 외부 방문객이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

독천장이 열리는 독천리에 대하여

독천리는 망월천이 가로지르는 곳에 위치한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구흥, 광산, 대각, 영복, 안골, 장정, 산직마을 등이 있다. 구흥마을은 곰몰이라고 했으며 곰몰 앞들에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인 암수의 곰바우이 있었다 하여 곰몰이라 한다. 광산마을은 광금산 밑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광산이라 했으며, 영복마을은 솔이 울창했다 하여 솔청이라 불리었다. 안골마을은 북쪽의 고개인 안골재 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안골이며, 장정마을은 장정산 밑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장정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