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중동부에 자리잡고 있다. 동쪽은 소백산맥을 경계로 경상북도 문경시와 상주시, 서쪽은 진천군과 청원군, 남쪽은 보은군,북쪽은 음성군, 충주시와 접하고 있다. 면적은 842.11㎢이고 인구는 37,308명(2007년 12월 31일 기준)이다. 1읍과 10면 126동리로 되어 있으며, 군청소재지는 괴산읍 서부리이다.

* 자연환경
소백산맥이 경상북도와의 도계를 따라 동북에서 서남으로 뻗어 있으며, 서쪽에는 차령산맥에서 분기되는 노령산맥이 남하하여 남북으로 달리고 있다. 대표적인 산으로 조령산,백화산,이만봉,백악산 등이 있으며, 이밖에 덕가산, 칠보산, 보개산, 군자산 등이 있다. 소백산맥에서 발원하는 달천이 군의 남쪽 끝에서 북쪽 끝으로 흐르며, 연풍천, 동진천 등의 지류와 합류한 다음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 역사
고대 - 삼한시대에 마한의 금물노국과 잉근내국이 괴산에 있었다고 한다. 삼국시대에 고구려의 잉근내현, 상모현, 도서현이 되었으며, 그 뒤 신라에 속해 괴양현과 도서현이 되었다.
고려 - 고려시대에는 괴주라 불렸는데, 1018년(현종9) 상모현에서 개칭된 장연현과 함께 충주목의 관할하에 들어가 감무관이 다스렸다.
조선 - 1403년(태종3) 괴주가 괴산으로 고쳐져 군으로 승격되었다.
근대 - 1895년 괴산군은 충주부에 속하였고, 1914년 괴산과 청안의 일부 및 연풍군이 폐지 또는 합병되어 현재의 군이 되었다.
현대 - 1949년 8월 증평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1읍 13면이 되었다. 1991년 12월 증평, 도안이 분리도 직속기관으로 증평출장소를 설치하여 행정이 이원화 되었다.

* 문화
문화제 - 1985년부터 10월중에 괴산문화제를 열고 있다.
민속 - 백중놀이와 횃불싸움이 있는데, 횃불싸움은 아이들이 정월 보름날 밤에 논밭에서 쥐불놀이를 하다가 짚뭉치에 불을 붙여 휘둘러던지면서 노는 놀이로 어른들이 줄다리기 할 때 옆에서 이 횃불놀이를 하기도 한다.
동제 - 마을 전체의 촌락제로 산신제와 국사제가 있다. 강평리 산신제는 매년 10월 초순에 택일하여 마을의 진산에 있는 당집에서 생기복덕에 맞는 사람이 제주가 되어 행하는데 제의는 유교식이다. 이때 마을주위에 금줄을 쳐 사람들의 출입을 막아 근신시키며, 특히 제주는 제사가 끝날 때까지 말을 안하는 엄격한 금기가 있다. 국사제는 2년마다 한번씩 3월초에 현의 우두머리관리가 군민들을 거느리고, 장압산 큰 나무에서 국사신 부부를 맞이하여 읍내로 들어와 20일동안 무당들로 하여금 제사를 지내게 한 뒤 다시 큰 나무로 신을 돌려 보낸다. 지금은 매년 음력 정월 14일에 제주가 장압산에 있는 신목에게 메와 과일만 차린 유교식의 초산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