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작가들의 공동체, 작가의 집

작가의 집은 작가와 작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어우러져 자유롭게 활동하는 자유공간으로 작업실의 문화를 내,외 방문객들에게 개방하여 같이 호흡하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작가의 집은 가야문화 발생지와 호흡하고 있으며,작가가 직접 집을 지으면서 벽면에는 바로 그림을 그렸고, 전통 장작가마, 체험 실습용 가스가마, 초벌인 경우 외국인들에게 24시간 안에 작품을 구워 낼 수 있는 전기가마가 있다. 또한 김치체험장, 다도체험장, 바비큐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30∼40명 정도의 단체 홈스테이도 가능하다.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구촌시대에 발맞추어 나갈 수 있는 인재의 양성을 목표로 E·Q(감성)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작가의 집 대표인 한경혜 씨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여러 번의 수상 경력을 가진 젊은 화가이다. 20대의 전도 유망한 젊은 예술인으로서 그 동안 개인 작업실로 사용하던 곳을 주변 사람들의 요청으로 작업장을 공개하여 작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자유롭게 들러 좋은 생각을 나누고 서로의 작품 세계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고 받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면서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작가의 집 인근의 볼거리

인근 진해에는 분청자기를 굽는 곳이 많은데 그 곳에서 제작되고 있는 우수한 도자기를 비롯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과 한경혜 씨의 세련된 동양화들이 전시된 공간에서 향긋한 차와 주변에서 풍겨져 나오는 분위기는 작가들에게 내재되어있는 작품 세계를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는 동양최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가 있어 해질녘 수많은 철새들의 울음소리와 떼지어 하늘을 날아 저수지로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이 지역의 별미인 진영숯불갈비도 여행 도중 곁들이면 금상첨화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