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의 원사지는 남아메리카 지역으로 기원전 850년경부터 재배되었으며, 우리나라는 400 여년전 조선시대에 도입되어 우리 식생활에 가장 필수적인 양념류로 자리잡았으며 한국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주요 작물로 발전하였다. 괴산군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오랜 역사를 가진 고장으로 고추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조선시대부터 괴산읍 일원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였으며 괴산고추는 아주 작지도 않고 개량종처럼 크지도 않으며 소의 뿔과 같은 모양으로 생겼다하여 쇠뿔고추로도 알려져 있다.

이에 괴산군은 전국 최대의 고추주산지로서 국내 고추 산업발전에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추의 역사와 쓰임을 통한 고추의 가치 인식과 다양한 고추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고추박물관을 개관하여 일반인에게 개관하고 있다. 고추역사와 문화속에 내재된 가치를 공유·이해하고 역사유물을 보존하는 역사관과 인류의 삶 속에 고추가 주는 다양한 혜택과 가치를 제시하는 고추 생활문화관 및 고추의 재배·가공 등 고추의 일생과 다양한 품종의 고추 생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