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의 한이 서려있는, 일제시대 건축물들

목포는 일제강점기 당시 군수물품이나 한반도의 물품을 일본으로 빼돌렸던 항구 중 하나였다. 그러다보니 일제강점기의 건물도 많이 남아있다. 잊을 수 없는 민족의 아픔, 일제강점기의 건축물을 통해 다시금 그 때의 아픔을 상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일본영사관

1) 목포 최초의 근대식 건물로 준 르네상스식 양식을 갖추고 있고 1981년 9월 25일 사적 289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목포문화원과 박화성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2) 소재지 - 목포시 대의동 2가 1-5.

3) 건립년도 - 1900년

* 호남은행

1) 1920년에 건립한 순수한 민족자본은행으로 1942년 민족자본 억제정책으로 일제에 의해 동일은행으로 흡수되었고 1943년 다시 조흥은행을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 소재지 - 목포시 상락동 1가 10-2.

3) 건립년도 - 1926년

* 동양척식주식회사

1) 일제시대 농민수탈의 선봉이었던 동양척식의 목포지점으로 각종 산업과 시가지 신축건물에 자금을 대부하여 사업을 확장시켜 나갔다.

2) 소재지 - 목포시 중앙동 2가 6.

3) 건립년도 - 1920년

* 청년회관

1) 1930년대 청년운동과 민족운동의 산실이었고, 1934년 일제하에서 김기진 선생 등이 "조선청년"이라는 잡지를 발간한 일이 있었는데 창간호에 실린 박화성 선생의 "헐어진 청년회관" 이란 작품이 문제되어 2호까지 내고 총독부로부터 발행정지 당한 작품의 소재로 유명하다.

2) 소재지 - 목포시 남교동 80-1.

3) 건립년도 - 1930년

* 동본원사 목포별원

1) 일본의 전통사찰로서 원내에 일본인 소학교가 있었는데 현재는 1957년부터 목포중앙교회로 이용하고 있다.

2) 소재지 - 목포시 무안동 2가 4.

3) 건립년도 - 1920년

* 양동교회

1) 1987년 봄 미국 남장로파 선교회 소속의 Eugen Bell에 의해 선교가 시작된 개신교 목포 최초의 서구적 교회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교회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1907년 영흥학교와 정명학교도 설립하였다.

2) 소재지 - 목포시 양동 127번지

3) 건립년도 - 1910년

* 목포정명학교

1) 1937년 신사참배 거부로 폐교까지 당했던 민족혼의 산실로 목포여자교육기관의 효시이다.

2) 소재지- 목포시 양동 86번지

3) 건립년도 - 19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