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전문 박물관, 동산도기 박물관

동산도기박물관은 우리의 오랜 역사를 통하여 가장 중요한 기층 문화 요소의 하나였으면서도 점차 소멸되어가고 있는 도기 즉, 토기·질그릇·옹기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 ·전시·연구함으로서 전통문화를 이해·전승·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사회교육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본 박물관은 대전 최초의 사립박물관으로 주로 질그릇과 토기, 옹기 등을 수집 전시하고 있으며, 청자, 분청사기, 백자, 흑유자 등의 자기류도 전시 보존하고 있다. 박물관은 도심권 주택가에 위치하여 이웃 주민들이 쉽게 찾아 관람할 수 있어서 동네 사랑방과 같은 편안함이 깃들어 있다. 매년 기획전 개최, 체험교실을 운영, 각종 도록과 교육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도마동에 위치한 제1관은 질그릇과 옹기가 전시되어 있는 상설전시실과 각종 특별전을 위한 기획전시실이 있다. 중리동에 위치한 제2관은 기획전시와 체험교육을 위한 제1전시실, 도자기가 상설 전시되어 있는 제2전시실, 제주 동자석이 자리를 차지한 제3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동산도기박물관의 역사

박물관은 소아과 의사인 이정복 박사가 청소년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정서함양을 위하여 1997년 3월에 개관한 대전 최초의 사립박물관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비록 작지만 알찬 박물관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소장자료는 토기 및 질그릇 1000점, 옹기 500점,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의 도자기 500점, 교지 고서 등 전적 1500점, 동자석 문인석 벅수 등의 석조유물 500점, 목죽 500점 등 총 5000여점의 다양하고 폭넓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