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한옥촌 민박은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기곡리에 위치해 있으며 담양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고풍스런 한옥과 친환경 채소 가꾸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민박집이다. 커다란 호숫가에 신축된 한옥으로 정면 4칸 측면 3칸의 아담한 건물로 잘 다듬은 석재를 이용하여 기단을 만들었고 그 위에 한옥을 지어 안정감을 높였으며 정면 가운데 2칸은 마루를 만들어 놓았다. 이 마루를 이용하여 가운데 2개의 방과 양쪽 끝에 있는 2개의 방으로 연결되는 통로로 이용되고 있어 자유로운 이동을 확보 하였다. 민흘림 기둥으로 지붕을 떠 받치고 있으며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전형적인 한옥의 모습을 하고 있다. 창문과 방문은 한지를 바른 문과 유리로 만든 문을 같이 설치한 이중문으로 보온과 방음을 동시에 해결한 실용성 높은 건물이다. 실내로 들어서면 텔레비젼, 냉장고, 에어컨, 싱크대가 설치되어 있어 가족들의 숙박장소로 좋다. 공동으로 사용되는 주방에는 각종 조리도구와 식기류가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어 이용 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화장실에는 양변기와 샤워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방안에는 향토로 만든 벽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벽면 사이사이에 옹이가 박힌 목재를 넣어 한옥이 주는 아름다움을 눈으로 느껴보고 만져볼 수 있어 신기하다. 나무기둥, 대들보, 창틀 등은 소나무를 이용하여 온 방안이 솔 향기로 가득하여 마음까지 상쾌함을 느껴 좋다. 창을 열면 넓은 마당이 한눈에 들어오고 뒷산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방안까지 들어와 여름이면 시원함으로 기분을 좋게 만든다. 또 대나무로 벽면에 포인트를 주고 있으며 목재를 많이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들게 하는 곳이다. 마당 한켠에는 장독대가 있고 화초를 심어 놓아 이곳을 찾는 방문자들에게 고향을 찾은 듯한 편안함 마음을 느끼게 해 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