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옥고택은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279호로 1985년 12월 31자로 지정된 전통한옥이다.

본가옥은. 조선시대 건축된 것으로. 안채·사랑채·행랑채가 하나로 연결되어 ㅁ자 형태로 건축된 전통가옥으로, 안채는 6칸전후퇴(六間前後退)로 북서쪽 모퉁이에 부엌이 있고 부엌 동쪽으로 안방 2칸이 이어지고 있으며 앞은 미닫이 창에 띠살문 쌍창(雙窓)으로 되었다. 중간에 2칸후퇴로 된 대청이 있으며 정면 2칸에는 사분합문(四分閤門)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안채 동쪽 끝으로 건넌방이 있다. 전면 툇칸, 안방과 대청 앞은 툇마루 건넌방 앞은 누마루로 되어 있다.
건넌방 동쪽에는 띠살문 쌍창으로 되어 있고 이곳에 쪽마루가 놓여 있다. 안채 부엌의 남쪽으로 1칸 반의 방과 1칸짜리 대청으로 연결되었다. 1칸 반 방의 전면에서 반 칸은 띠살문 단창(單窓)이고 1칸은 미닫이 창에 쌍창 덧문으로 되어 있다.
또한 이 방과 대청 앞은 쪽마루로 되어 있다.
행랑채의 고방(庫房)과 행랑방 사이는 중문간(中門間)으로 사랑부엌을 겸하고 있다. 행랑방은 안채보다 동쪽으로 더 나와 있어서 안채와는 연결이 되지 않으며, 안채와 행랑채는 서로 어긋나게 위치하고 있다.

사랑채는 6칸반의 크기와 2칸규모의 대청과 3칸의방 1칸의 누마루로 옛모습대로 복원되어 그 위용을 자랑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