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토산품 중심의 5일장, 보은장 (1, 6일)

보은장의 유래는 18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세기 후반 두산시(斗山市)가 북면에서 열렸는데 3일과 8일이 개시일이였다는 읍지의 기록이 남아있다. 1860년대에 회인은 읍내의 장이 4일과 9일, 두산의 장터가 3일과 8일에 열리고 있었으며, 보은에서는 읍내가 5일과 10일, 원암(元岩)장이 2일과 7일, 관기장이 1일과 6일, 마로장이 4일과 9일 열렸다. 이를 보면 당시 초하루에서 열흘까지 두 번씩의 장이 열리므로 그 돌아가는 순서는 관기장, 원암장, 두산장, 마로장?회인장, 보은장의 순서로 돌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유래가 깊었던 보은장은 1960년도 개설되어 청주, 제천시장 다음가는 큰시장으로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1970년대 경제발전과 교통발달로 퇴조하였으나 지금도 지역의 토산품이 성행하는 시장으로 명백을 유지하고 있고, 시장 상우회 중심으로 시장 활성화에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장을 거쳐, 여행 만끽하기!!

보은군은 자연의 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가족과의 나들이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이다. 보은장에서 재래시장을 경험했다면 다음으로 인근의 관광지를 거치는 것도 특별한 나들이를 완성시키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휴식과 산책을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이나 서원계곡을 찾아 자연을 만끽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라면 중요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된 선병국가옥이나 신라시대의 산성이 삼년산성, 그리고 우리나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비림박물관을 찾는 것도 우리나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