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대 풍물시장으로 꼽히는 재래시장, 풍물시장 (5, 10일)

충청북도 충주시(忠州市) 충의동(忠義洞) 일대에서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정기 재래시장이다. 전국 5대 풍물시장의 하나로 평일 600여 점포의 상설시장이 위치하고 5일마다 민속 5일장이 어우러져 1200여 점포에 없는 것 없이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하다.

충주공설시장과 충주무학시장 인근의 교현천 변에서 매월 5, 10, 15, 20, 25, 30일에 열린다. 부지 규모는 약 4,000㎡로 교현천 변을 따라 약 500m 가량 길게 늘어서 장이 열린다. 1960년대에 교통이 편리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교현동(校峴洞) 예성공원 주변에 노점상들이 터를 잡으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오일장이 형성되었다. 2001년 3월 충주시에서 예성공원에 있던 노점상을 지금의 자리로 강제 이주시키면서 풍물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재래시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풍물시장의 참맛

풍물시장에서는 생선류, 농산물, 토속품, 특산품, 가축 등 지역특산품 뿐 아니라 잡화류, 의류, 공산품 등 다양한 상품이 거래된다. 시장 곳곳에 순대와 어묵, 튀김, 만두 등 저렴한 간식거리를 파는 간이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또한 충주공설시장, 충주자유시장, 충주충의시장, 충주무학시장과 연결되어 장날이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전통민속시장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