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과 3호선이 만나는 종로 3가역에서 내려 단성사 옆골목으로 가다보면 수많은 귀금속상점이 줄이어선 골목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이 곳은 국내 최대 규 모의 귀금속 전문상가로 상가수만도 700-1,000여개에 달한다. 사실 이곳은 고객의 90% 이상이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귀금속점주와 중간상인들로 도매가 대부분이다.
최근 들어 일반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매장을 찾는 사람들 이 점차 늘고 있다. 도매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겐 도매상인과 똑같은 할인율이 적용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시중 귀금속 상점에 비해서는 30%이상 저렴하다. 이 곳에서 취급하는 귀금속은 금과 다이아몬드가 주류를 이루며 진주, 에머랄드, 사파이어, 비취 등 각종 보석을 취급한다. 상가마다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제품이 있다. 대부분의 상점이 반지와 목걸이는 취 급하며 유색보석이나 진주 순금 제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 있다.
또 시계줄과 은제품 이탈리아제품 전문상가가 있다. 귀금속은 같은 종류라도 품질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감정서를 잘 확인해 야 한다. 이 곳에는 3개의 검인마크가 있다. 판매업 중앙회에서 인증한 금자마크 와 귀금속감정원의 태흥마크, 기술협회의 무궁화마크 등으로 잘 확인해 봐야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신광섭, 오희남씨 등이 인증한 감성서를 받으면 좋다.
가격은 질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날마다 조금씩 시세차이가 있다.다이아몬드와 함 께 수요가 많은 귀금속은 순금이다.보석별 구입요령은 비취는 투명한 초록색이 고 급이며 진주는 분홍빛이 들어가야 상품이다. 가볍게 물어 아삭아삭한 것이 진짜이 다. 대부분 금값은 고정이며 그외는 업소에 따라 자율적이며 시즌에 따라 다르다. 겨울과 여름에 이용하면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