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강로 2가 구 용산청과시장에 각종 전자부품 및 컴퓨터 등을 판매하는 대규모 전자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이 곳은 청계전 세운상가의 양적팽창에 따라 교통난과 주차장의 부족으로 이용하는 고 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립된 곳으로 주차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사람들이 찾고 있다.
단지 내에는 전자랜드를 비롯, 나진상가, 선인상가, 원효상가, 컴퓨터 도매상가, 관광 버스터미널등의 상가에 3천여 점포가 시중가격보다 15~30% 정도 싼값에 판매하고 있다. 9동의 전자랜드 1층에는 전자부품을, 2층은 방송주변기기 및 음향기기를, 3, 4층은 컴 퓨터 및 주변기기를 판매한다. 4, 5동의 원효상가는 조명기구 및 전기·전자부품을 판매하며, 6, 7동의 컴퓨터도매상 가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소모품을 판매하고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다. 21, 22동의 선인상가는 각 동 1층에서 3층까지는 전기부품 및 전자기기를 판매하며,각 동 4층에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판매한다.
10~20동까지의 나진상가는 각종 조명기 기, 가전제품은 10~16동에서 판매하며, 17~20동에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음향기기를 판매한다. 관광터미널에서는 컴퓨터 및 수입오디오, 전자계산기, 각종 게임기 등을 취급한다. 이 곳에는 국산제품보다는 일본이나 대만 등지에서 수입된 부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 어 시중의 점포에 비해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 할 수 있다. 물론 이 곳에서 구입한 제품은 A/S를 받을 수있다.
컴퓨터상가는 컴퓨터를 배우는 직 장인이나 학생들이 주로 찾는다. 컴퓨터를 구입하면 직접 설치까지 해주고 있어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연중 한 두 차례 정기세일을 실시할 때에는 30%까지 싼값에 판매하는데 이때에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면 경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