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지형적 특성은 구봉산과 월평산을 중심으로 갑천과 유등천이 휘갑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대전 광역시의 중심부과 서쪽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고 서남부일대의 산지를 제외하면 낮은 분지나 평지로 형성되어 있어 땅이 비옥하다. 서구는 서남부지역의 가수원, 기성지구의 농촌지역과 도마동, 변동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도심, 둔산지역을 중심으로 하는신흥도심으로 크게 구분된다. 서구의 면적은 95.25㎢이며 인구수는 499,283명(2009년 10월 31일 기준)이다.

* 문화행사
1) 갑천문화제
전래축제인 갑천문화제가 1996년부터 탄생·축하·화합의 주제로 갑천둔치와 보조행사장에서 갑천수신제와 전통예술공연인 풍물한마당, 민요경창, 동대항 민속경기 및 과거·현재·미래가 함께하는 주민체험장, 띄배소원 빌기 그리고 샘머리 백일장등의 내용으로 매년 5월 개최를 원칙으로 전통문화 계승, 구민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서구의 대표 문화축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2005년까지 10회째 개최되었다.
2) 정월대보름제
서구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민속놀이 경연을 통한 구민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 향토 고유민속을 승화 발전시켜 보존· 전승시키고자 1995년부터 개최하여 2006년까지 12회째 개최되었다.
3)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미술문화발전과 진흥에 기여하고 여성미술의 작품활동 폭을 넓히기 위하여 1999년 12월 21일 제1회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을 필두로 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재 2006년 8회까지 1357명의 입상자와 16명의 초대작가 발굴은 미술인의 창작의욕을 북돋고, 여성미술작가 배출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4) 샘머리백일장
백일장이란 조선시대 지방 관아에서 유생들을 대상으로 시제를 걸어 즉석에서 시문을 짓게 하여 장원을 뽑아 시상하던 제도로서 우리 서구에서는 샘머리 백일장이란 이름으로 개최하고 있다. 샘머리백일장은 청소년과 일반인의 문학적 자질향상을 도모하고 다함께 참여하는 기회확대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육성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하여 1995년 처음 개최하였으며, 1996년부터 갑천문화제 부대행사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개최시기는 5월로 2006년까지 12회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