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재래시장, 논산장 (3, 8일)

논산장은 평양시장, 대구시장과 함께 우리나라 3대시장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열린다.

미곡, 잡곡, 면포, 마포, 연초, 어물, 소금, 소가죽, 도기(陶器), 철기(鐵器), 유기 등 다양한 품목이 거래되었으며 소시장으로도 이름이 높았다. 쌀 생산 량은 충남에서 1위이고 쌀보리, 밀, 딸기, 고구마 등도 생산이 많은데 과수의 재배가 전체적으로 많다. 특히 논산딸기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이곳 딸기가 맛있는 것은 겨울철 일사량이 높고 토양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사과는 연 무읍 은진면에서, 배는 가야곡면과 은진면에서, 포도는 연산면에서 많이나고, 감은 어디서나 많이 나는 과일이다. 논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돌부처인 은진미륵이 관촉사에 있다.

논산장의 유래

논산장은 조선 말기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배후에 논산평야를 끼고 있으며 논산천을 이용한 뱃길 운송과 1899년 군산의 개항, 1905년 경부선, 1912년 군산선, 1914년 호남선 개통 등은 논산에 많은 물품이 집산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