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중 하나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본전략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에너지 절약, 교통체증 해소, 환경개선 및 시민 건강증진을 위하여 자전거 녹색대중교통의 한 축으로 형성되었다. 특히 대전시는 언제나, 어디서나 시민들이 자전거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공용자전거 제도’인 ‘타슈’를 운영해 자전거를 대중교통의 한 축으로 확립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고봉산 산림체험 코스]는 대전의 자전거 코스 중 하나로 <가양비래공원>을 나서면 급경사 언덕이면서 옥천방향의 국도와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에서 도로를 횡당하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하여야 한다. 갈림길을 지나면서도 고개 정상까지 급경사오르막은 계속된다. 고개정상에 휴식공간과 화장실이 있으므로 이곳에서 모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1.3km지점). 정상에서 1.4km정도 내려오면 갈림길이다(비포장도로에 자신이 없는 경우 오른쪽의 길을 택해 대청호길로 빠져 나올 수 있음).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천계동방향의 길로 접어들면 급경사 오르막으로 구간 중 가장 높다. 이후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되지만 대부분 내리막길임. 임도를 빠져나와 포장도로를 만나면서 우회전한다(5.1km지점). 포장이 되어 있으나 차로 구분이 없으며, 도로 폭이 협소하기 때문에 동행차량과 교차하는 경우 주의하여야 한다.

1.6km정도 주행하면 동명초등학교삼거리에서<대청호길>과 만난다(6.7km지점). <대청호길>은 양편에 나무가 우거져 있어 분위기는 좋으나 편도 1차로이며 갓길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흠이다. 고봉산성입구에서부터 <비룡사거리>,<대전터널>까지는 오르막이 계속된다. <비룡사거리>에서 만나는 구 경부고속도로의 <대전터널과 <신상교>구간은 통행차량도 별로 없고 4차로에 갓길 역시 충분하기 때문에 초보수준 자전거 이용자들이 주행연습 위한 장소로 이용이 가능하다.

자전거를 이용하면 고봉산의 삼림욕을 즐길 수 있지만 고급자수준의 코스, 임도와 대청호길을 이용한다. 임도는 대부분 비포장도로이나 대청호길은 포장도로, 임도의 고개 마루에서 대청호의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트래킹과 삼림욕을 위해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에 유의하여야 한다. 특히, 자연환경을 훼손하거나 도로이외의 곳을 출입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경사도가 심한 곳은 무리하게 주행하지 않고 자전거를 끌고 가면서 주변 경관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출발지 및 도착지 : 가양비래공원
.소요시간 : 2시간
.이동거리 : 11.9km
.가 볼만한 곳 : 항군의 숲, 고봉산성, 대청호자연생태관, 대청호 외
.난이도 : 고
.구간 : 가양비래공원(임도 2.8km)-바위쉼터(임도 2.5km)-아스콘도로합류(천계통길 1.2km)-대청호자연생태관(대청호수길 3.9km)-비룡교차로(김천자전거도로 1.8km)-가양비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