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의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공간, 구미시립민속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있는 민속전문시립박물관으로 구미시가 구미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하여 시민에게 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홍보할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1992년 구미시립민속관을 설립하여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1994년 2월 17일에 구미시립민속관을 개관하였다.

구미지방의 세시풍속에 관한 전시를 통하여 영남내륙의 농경민속의 의미를 쉽게 보여주고, 특히, 농경시대의 전통적인 일과 놀이 그리고 제사의 특징과 그 어우러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구미시립민속과의 자료에 대하여

구미시립민속관에는 민속관에는 구미지방의 세시풍속에 관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세시풍속이란, 전통적인 농경생활이 1년을 주기로 되풀이 되는 것을 말한다. 세시풍속은 음력으로 날짜를 헤아리고 24절기에 따라 농사의 시기를 가늠하던 농경시대의 전통적인 사회문화상의 집약이다. 설, 단오, 추석 등 명절을 지내는 모습은 물론, 계절에 따른 농업활동과 여가 때의 놀이 등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다.

구미 지역의 세시풍속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유물, 모형, 디오라마 등을 통해 표현하였다. 전시물은 농기구 764점, 민속품 1,003점, 토도류 20점, 전전류 23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