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은 북한강을 경계로 양평군과 접하고 서쪽은 서울특별시, 남쪽은 한강을 경계로 광주군, 북쪽은 포천군, 가평군, 의정부시와 접하고 있다. 전체 면적은 458.5㎢이며 총인구가 522,068명(2009년 11월 기준)에 이른다. 5읍 4면 6동으로 되어 있으며, 시청 소재지는 금곡동이다.

* 자연환경
광주산맥의 남단에 위치하며 동, 서, 북 세 곳은 남서 방향으로 산지가 뻗어 있고, 남쪽은 넓은 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서부에는 불암산과 수락산 등의 줄기가 남쪽에서 망우리고개를 형성하며, 북부에는 수리봉, 주금산, 상산, 축령산, 남부에는 예봉산, 운길산, 문안산 그리고 중앙에는 천마산, 백봉등이 솟아 있다. 이들 산지 사이를 왕숙천이 남류하여 남쪽의 한강에 합류하며 수동천과 마석우천이 동류하여 동부 경계를 흐르는 북한강에 들어간다.

* 역사
고대 - 삼국시대에 백제의 세력권내에 있다가 475년 (장수왕63) 고구려의 남하 정책으로 고구려의 영토가 된 뒤에는 매성군에 속하였다. 그 후 551년(성왕29) 백제에 귀속되었다가 다시 신라의 영토가 되면서 757년(경덕왕16) 이후 내소군으로 불리웠다.
고려 - 고려 태조 때 견주로 되었다가 995년(성종14) 광릉으로 별칭되기도 하였다. 한편 고구려때 골의노현은 지금의 남양주군 중심지인 미금, 진건, 진접지역을 말하는데, 신라 때 황양현으로 개칭되어 한양군의 영현이 되었다. 그뒤 고려 초기에 비로소 이 지역은 풍양현 또는 풍덕현으로 불리다가 1018년(현종9) 양주의 관할이 되기도 하였으나 얼마 뒤 포주(지금의 경기도 포천)로 이속되었다.
조선 - 1413(태종13) 도호부로 승격하였으며 거듭 승격하여 목이 되었다.
근대 - 1895년(고종32) 군이 되었으며 1914년 영근면을 연천군에 소속시키고 고양주면을 이군으로 이속시켰다. 1942년 양주면이 의정부읍으로 승격하였다.
현대 - 1963년 의정부읍이 시로 승격하였고, 이담면 동두천읍으로 승격하였으며 1980년 양주에서 분리되어 2개 읍과 5개 면을 총괄하는 남양주군이 신설되었다. 같은해 동두천읍이 시로 승격, 분리되었으며 1989년 미금읍이 미금시로 승격되었다. 1995년 전국 시군 통합에 따라 미금시와 남양주군이 통합하여 남양주시로 되었다.

* 문화
민속 - 정월 보름을 전후하여 여러 가지 쥐불놀이와 칠월 백중놀이를 들 수 있다. 1월14일에는 달님에게 소원빌기와 쥐불놀이를 하며 칠월 백중에는 주인이 열심히 일한 머슴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새옷과 돈을 주어 하루를 즐기게하는 백중놀이를 한다.
동제 - 거의 대부분 산신제를 지내며 불암산, 원구산, 천마산, 철마산, 검암산 아래에 사는 주민들이 자연 부락 단위로 모여서 부근의 신단, 신당, 성황당 등을 신역으로 삼아 제사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