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빛깔 단감으로 유명한 마을, 참샘마을

경남 밀양의 참샘마을은 잠시나마 어릴 적 동심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는 마을이다. 참샘마을은 산중턱에 자리잡아 물이 깨끗하고 공기가 맑으며 다락논들이 산간 농촌마을의 멋진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어린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이 많은 곳이다. 메뚜기, 여치, 고추잠자리 등 잡는 재미가 솔솔한 곤충들이 많은데, 특히 한여름 마을을 뒤덮는 고추잠자리떼는 일대 장관을 연출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와 다슬기 등도 많이 서식한다.

참샘마을의 특산품은 단연 단감이다. 산중간지에서 재배하고 제초제등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자연산 그대로의 단감을 주로 수확하고 있는데, 기온차가 심한 기후조건 때문에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참샘마을의 볼거리

마을 인근에는 부곡온천이 지척이고, 뒷산인 종남산에서는 매년 봄 철쭉제를 개최해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사명대사생가지와 땀이 흐르는 비로 유명한 표충비 등의 문화재도 산재해 마을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