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위한,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 및 민중생활의 연구"에 목표를 두고 1978년 5월 대명동캠퍼스 동서문화관에서 개관하였다. 그동안 경북 내륙지역에서 신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적을 발굴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특히 가야사 복원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04년 5월 20일 개교 50주년에 맞추어 성서캠퍼스에 6,611m² 규모의 신축박물관을 개관하여 재도약을 시작하였다. 이 신축박물관에는 한반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등 1,719m²의 전시 공간과 시청각실, 학예연구실, 보존과학실, 유물정리실, 유물수장고, 뮤지엄카페, 뮤지엄샵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어 전시, 학술연구, 문화교육, 휴식처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종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양반 가옥을 복원해 놓은 계명한학촌과 계명서당과 연계 한문화투어코스는 대구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행소박물관의 전시실 안내

행소박물관에는 계명역사자료실, 제1전시실, 제2전시실, 로비전시실 등의 전시실이 조성되어 있다. 계명역사전시실에서는 설립초기의 인가 협정서 등의 중요문서, 개교 당시의 각종 자료, 역대총장이사장의 초상화, 발전모습이 담긴 중요행사의 사진, 학보, 앨범, 기념품,신문기사, 학생활동, 국제협력 자료 등이 있다.

제1전시실은 시대별 전시실로 한반도의 구석기시대 문화와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초기철기시대, 원삼국시대의 문화상을 다루고 있다.

제2전시실은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시대별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로비전시실은 국보 제147호인 울산 천전리 암각화와 1956년에 설치된 계명기독대학 최초의 종 및 계명 50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