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년대 성행했던 재래시장, 농암시장 (5, 10일장)

농암시장은 1980년에 수해를 겪으면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1981년도에 개설허가를 받았다. 신간 농촌을 배경으로 하려 60~70년대에는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 졌으나 농촌이농 현상과 더불어 현재는 겨우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암면은 산지가 넓어서 경지가 협소하고 밭의 비율이 높으며, 주곡작물 외에 잎담배가 주요 특용작물이다. 장날에는 비교적 일찍 거래가 시작되나 정오를 전후해서 파장이 되며 철따라 고사리, 더덕, 두릅, 참나물, 도라지 등의 무공해 산채가 비교적 많이 출하되고 있다.  

농암시장이 열리는 농암면에 대하여

농암면은 북쪽으로는 가은읍 및 충청북도 괴산군, 남쪽으로는 상주시에 접한다. 소백산맥의 동쪽 사면에 있어 높은 산이 많으며, 조항산(鳥項山:951m)·청화산(靑華山:970m)·도장산(道藏山:827m) 등이 있어 산행을 좋아하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농업 장려책으로 연천지(連川池) 등의 수리시설을 갖추었다.